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의 6차선 도로에서 멈춘 트럭을 경찰관과 시민 등 10여명이 밀고 있다.
MBC 보도화면 캡처
MBC 보도화면 캡처
3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한달 전인 6월 30일 오후 3시쯤 대전 대덕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던 5t 트럭이 기어 고장으로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 섰다.
대전경찰청이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당시 현장 영상을 보면 멈춰 선 트럭은 편도 3차로를 모두 가로막았다. 트럭을 향해 달려오던 차들은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역주행으로 지나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트럭 앞에서 차량 운전자들에게 서행 운전을 유도했다.
지난달 30일 대전 대덕구의 6차선 도로에서 멈춘 트럭을 경찰관과 시민 등 10여명이 밀고 있다.
대전경찰청 유튜브
대전경찰청 유튜브
경찰 관계자는 “자신의 일처럼 나서 도와준 시민들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 조치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