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ZMONES.LT)’는 7월 12일(현지시간) 김건희 여사와 수행단이 수도 빌뉴스의 명품 취급 편집샵 ‘두 브롤리아이(Du Broliai)’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7월11일 해당 샵을 방문했을 당시 모습. 주모네스 홈페이지 캡처
김 의원은 18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공적인 임무를 띠고 엄청난 예산을 들여 해외 순방한 건데 그 중요한 시간을 사적 쇼핑에, 그것도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샀으면 모를까 경호원 다 대동해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대통령실이 ‘쥴리라든지 청담동 술자리처럼 여야 간 정쟁화가 될 테니 (명품 쇼핑 논란에 대해 )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어떻게 보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그건(쥴리·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가짜뉴스 가지고 공격한다’고 하는데, 이건(명품 쇼핑 의혹) 사실 아니냐”며 “사실이 아니면 ‘아니다’ 얘기하고 뭔가 반박을 해야지 물건을 샀는지 안 샀는지, (명품숍) 방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일절 얘기도 안 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건 해외 언론이 보도한 사건이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려 하면 안 된다. 정확한 사실 관계를 얘기해서 ‘국민들이 오해하지 마시라’ 그런 얘기를 정확히 밝히고, 뭔가 부적절하나 게 있었다면 ‘죄송하다’ 말씀드려야 한다”며 “국민 정서상 안 맞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종익 기자
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민 위원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7.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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