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설악해변서 낙뢰 추정 사고
10일 오후 7시 33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6명이 쓰러졌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이고 나머지 5명이 구급차와 자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2023.6.10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3.6.10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3분쯤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조모(36)씨가 11일 오전 4시 15분쯤 끝내 숨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노모(43)씨 등 4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조씨는 전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10여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은 없었고, 노씨는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 설악해변서 낙뢰 추정 사고
10일 오후 7시 33분께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전진리 설악해변에서 낙뢰 추정 사고로 6명이 쓰러졌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이고 나머지 5명이 구급차와 자차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2023.6.10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3.6.10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중상자를 포함해 부상자 중 5명은 서핑을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있었으며, 경상인 20대 1명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낙뢰 사고 전후로 강원도청과 속초시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으니 낙뢰에 주의하고 해안가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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