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동 대전지검장, 직접 공판진행상황 보고
“피해자 세심한 지원…피고인 엄정한 형벌”
대전지검, “추가 피해자 사건도 엄정한 수사”
왼쪽 위가 정명석 JMS 총재.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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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6일 대검찰청에서 이진동 대전지검장으로부터 지난해 10월 준강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씨에 대한 공판 진행 상황을 직접 보고 받았다. 이 총장은 “피해자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 대해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대전지검은 지난해 10월 정씨를 구속기소 한 후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장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성폭력 분야 공인인증 부부장검사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검사 3명으로 구성된 공소 유지팀을 편성해 재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가 피해자에 대한 사건도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해 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에서 내리는 이원석 검찰총장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3.2.27/뉴스1
그러나 정씨 측은 지난달 13일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수사기관이 선입견을 품고 현장 조사를 부실하게 했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정씨 측은 관련 내용을 담고 있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방영을 막아달라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지난 2일 기각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정씨를 포함해 자신을 신이라고 칭하는 한국 사이비 종교 교주의 범죄 행각을 다뤘다. 정씨 관련 범죄 행각도 재차 조명되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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