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광훈 목사 고소했습니다” 분노 표출 ‘왜’

황교안 “전광훈 목사 고소했습니다” 분노 표출 ‘왜’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3-03 10:01
업데이트 2023-03-03 10: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공천 때 50억 받았다는 거짓말
“1원 한 푼 받은 적 없어…분노”

이미지 확대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6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6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를 고소했습니다.”

황교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황 후보는 페이스북에 전광훈 목사가 자신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며 “공천과 관련해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돈을 50억 줬다’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자신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과 관련해 단 1원 한 푼 받은 적이 없다며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도 ‘공천에서 돈이 오가지 않는 깨끗한 정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의 거짓말과 모함이 도가 지나쳐 분노가 끓어오른다”며 그동안 전 목사가 자신에게 갖은 비방과 거짓말을 했던 사실들을 추가로 고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파 성향인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2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한 행사장에서 해당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 황교안 후보는 자유한국당(국민의힘) 당대표였던 2019년 2월 전광훈 목사를 예방한 바 있다.
이미지 확대
전광훈 목사 유죄
전광훈 목사 유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5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됐던 2020년 대규모 광복절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목사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벌금 450만 원이 부과됐다. 2023.2.15 [공동취재]
김유민 기자
많이 본 뉴스
고령 운전자 사고를 줄이려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이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음 중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책은 무엇일까요?
고령자 실기 적성검사 도입 
면허증 자진 반납제도 강화
고령자 안전교육 강화
운행시간 등 조건부 면허 도입
고령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