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위관계자, 바이든 발언에 부연설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북한은 갈수록 위협적 언사를 내놓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을 억지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한미 공동 핵연습 문제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 관련 부연 설명으로, ‘공동 핵 연습은 핵보유국 사이에서 가능한 용어’라는 우리 대통령실 설명과도 연결돼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 AP 연합뉴스
이 질문은 앞서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관련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부정적인 답변을 하면서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올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3.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북핵 대응을 위해 미국 보유 핵 전력 자산의 운용에 관한 정보 공유, 공동 기획, 이에 따른 공동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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