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면허 정지 수준’ 음주운전 사고…“자숙하겠다”

이루, ‘면허 정지 수준’ 음주운전 사고…“자숙하겠다”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12-20 14:25
수정 2022-12-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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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루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1.18.연합뉴스
가수 이루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1.18.연합뉴스
가수 태진아씨의 아들 이루(본명 조성현)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이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용산구 구리방향 강변북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경계석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차량은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으며, 이루와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동승자는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동승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방조 여부 등도 확인할 방침이다.

● 이루 “자숙하겠다” 사과이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면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고 했다.

[이하 이루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이루입니다.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12월 20일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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