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 속출

충북 밤사이 내린 눈으로 교통사고 속출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2-12-14 10:43
수정 2022-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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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서 20여건 발생, 낙상사고도 7건, 큰 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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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13일 오후 9시 31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버스에는 19명이 타고 있었다.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눈이 내린 13일 오후 9시 31분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도로에서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버스에는 19명이 타고 있었다.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지난 13일 오후부터 14일 새벽까지 충북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교통사고와 눈길 낙상사고 등이 속출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4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충주 수안보 14.5㎝, 제천 덕산 13.6㎝, 진천 위성센터 13.3㎝, 단양 10.0㎝, 괴산 7.4㎝, 청주 4.8㎝, 보은 4.6㎝, 증평 3.7㎝, 영동 3.1㎝이다.

현재까지 교통이 통제된 곳은 없지만 도내에서 20여건의 크고 작은 눈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7시12분쯤 제천시 금성면 월림리에선 승용차 단독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날 오전 6시44분쯤에는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도원리에서 차량 4대가 도로배수로에 빠졌다. 빙판길 낙상사고도 속출했다. 총 7건이 발생해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로결빙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해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등 안전조치도 19건이 이뤄졌다.

도와 각 시·군은 전날 오후 8시부터 비상 2단계 조처를 내리고 한랭질환 응급감시체계 등을 유지하고 있다. 650여명과 제설차 360대를 동원, 제설 작업도 벌이고 있다.

기상당국은 한파특보 속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오후 3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3㎝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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