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의원인 김웅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0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당권 도전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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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따로 캠프사무실을 차리지 않고 이동식 캠핑카를 통해 전국 행보를 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개인 자격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봉하마을에서는 오전 추도식이 끝난 이후부터 개인 참배를 허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그의 통합의 정신 배워야 한다”면서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 가치 계승해 영·호남 가리지 않고 당의 미래 위해 배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자체가 스스로 기업 유치 위한 유인 제공할 수 있도록 법 개정하여 지역이 살아야 서울도 사는 상생 대한민국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후 김 의원은 구미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둘러봤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산업화·근대화로 국가 경제의 백년대계를 구상한 리더십을 배워야 한다”며 “박정희의 뜻을 계승해 열심히 살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국민에게 닿도록 정치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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