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건의 성추행 저지른 20대 남성 검거
위 사건과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15일 한 시민이 상권이 발달하면서 원주민과 기존 상인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초기 단계로 평가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골목길을 걷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껴안고 가슴을 만진 뒤 도망간 2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뒤 주변 폐쇄회로(CC)TV 등 수사를 통해 피의자 인적사항을 특정했고, A씨는 지난 20일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1차 조사를 받았다. A씨는 망원동에 위치한 여자친구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최근 성추행 신고 2건에 대해서도 자신의 범행이라고 인정했다. 최근 경찰에는 한 남성이 주택가에서 뒤로 접근해 몸을 만지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된 바 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피의자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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