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계속…이틀째 60명대 안팎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 계속…이틀째 60명대 안팎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03 14:39
수정 2021-04-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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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부산시가 45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2일 오후 서면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6종 시설 운영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며 식당·카페 등은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 진다. 2021.4.2
뉴스1
부산에서 유흥업소발 코로나19 감염 확산 여파로 이틀째 6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6명, 3일 오전 57명 등 6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1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2일 65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 안팎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부산에서는 지난 26일부터 이날까지 적게는 30명대, 많게는 6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 이날 추가 확진자 중 38명은 유흥업소발 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가 8명, 접촉자가 30명이다.

이로써 유흥업소 연관 감염자는 232명(종사자 50명, 이용자 60명, 관련 접촉자 12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확인된 유흥업소 연관 접촉 감염자 92명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이 28명, 지인 13명, 직장 동료 13명,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35명, 학교와 학원, 교회가 각 1명이다.

전날 집단감염이 확인된 부산 사하구 목욕탕 겸 스포츠시설에서는 이용객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 방문자 1880명의 명단을 확보했으며, 전날까지 777명을 진단검사했다.

연제구 복지센터에서는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3명으로 증가했다.

부산 서구 감천항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격리 중인 직원 2명과 접촉자 1명이 확진돼 총 확진자가 25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다른 확진자들은 주로 가족, 직장 동료, 지인, 다른 확진자 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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