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 슈트리는 어디에…
나이도 성별도 모두 다른 주인을 가졌을 신발들이 슈트리(신발의 모양을 유지해 내구성을 높여 주는 장치)가 끼워진 채 나열돼 있다. 안 그래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세상은 인종, 성별, 나이, 계층 등의 이슈로 더 시끄럽다. 모두의 주름을 펴 주고 더 단단하게 해 줄 슈트리 같은 사회의 백신은 언제쯤 나타날까.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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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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