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12분 투입… 챔스 2경기 연속 출전
발렌시아, 자멸 끝에 아약스에 0-3 완패이강인이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AFC 아약스와 맞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과감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자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발렌시아 Penta Pres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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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AFC 아약스(네덜란드)에 0-2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왼쪽 날개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후반 27분 과감한 태클을 시도하다 옐로카드를 받는 등 수비에도 적극적이었다.
1차전에서 첼시(잉글랜드)에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를 가볍게 시작한 발렌시아는 첫 안방경기에서 전반 9분 첫 실점하면서 경기가 꼬였다.
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를 따냈지만 슛이 크로스바를 훌쩍 넘기면서 동점골 기회도 날렸다. 전반 34분 추가골까지 내준 뒤 후반 22분 쐐기골까지 얻어맞은 끝에 발렌시아는 0-3으로 자멸했다.
발렌시아는 24일 오전 4시 릴 OSC(프랑스)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9-10-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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