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기 파주 소초서 육군 소위 총상으로 사망”

軍 “경기 파주 소초서 육군 소위 총상으로 사망”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09-28 22:48
수정 2019-09-2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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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 현장에 K2 소총 발견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72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9.1.17  연합뉴스 *본문은 사진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17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서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예하 72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9.1.17
연합뉴스
*본문은 사진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육군 소위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4시 35분쯤 경기도 파주시 지역 부대의 강안소초에서 육군 소위 1명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육군은 이날 “파주 강안소초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소위가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소초 간부가 발견해 긴급 후송했으나 오후 5시 26분 사망 판정했다”고 밝혔다.

A소위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소위는 올해 3월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한 소초장실은 소초장인 A소위가 평소 머물며 근무하던 장소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A소위가 소지한 K2 소총이 발견됐다.

군 관계자는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부대 동료,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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