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9.11 연합뉴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 국적 논란과 원정출산 의혹과 관련,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아들에 딸에, 아버지의 학교(홍신학원)에는 정권 바뀌면서 지원금이 올라갔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근거라고 내놓는 게 2007년 자료인데 노무현 정권 때”라고 말했다.
아들 논문과 관련해선 “조국 딸은 고등학생이 쓸 수 없는 논문을, 그것도 인용이 가능한 박사급 논문을 썼다고 거짓말을 했고 결국 논문이 취소됐다. (저의) 아들은 자기가 연구결과 보고서 직접 쓰고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아들의 논문 저자 등재 특혜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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