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정문 앞 거리가 노점상의 거리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동구는 30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양대학교 정문 앞 담장개방 녹화사업이 끝나 이날부터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양대 정문 앞 거리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중심지였으나 불법노점상과 가판대가 몰려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4억 8000만원을 들여 108m 담장을 모두 철거하고 총 2550㎡(772평)의 면적에 청단풍 등 2118그루를 심고, 바닥분수 등 26종의 주민 편의시설물을 설치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05-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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