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모산동과 송학면 경계에 위치한 해발 873m의 용두산은 삼한시대 축조된 의림지와 제2의림지, 솔밭공원을 남녘 자락에 펼치고 있는 제천의 진산이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며 의림지로 흘러든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진다. 제천 시내의 산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기가 수월해 주말이면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산행은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솔향기 가득한 솔밭공원을 지나면 제2의림지가 나온다. 용두산 등산로는 그 위편, 청소년수련원 오른쪽으로 나 있다. 의림지와 용두산 산림욕장 등을 연계하여 산행하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솔밭공원 앞 주차장에서 400여m 올라가면 진성가든 앞 삼거리에 닿는다. 진성가든에서 ‘용담사 700미터’라고 씌어진 입간판을 따라 걷다 보면 용담사에 도착한다.
10여대 주차할 만한 공간이 절 바로 아래에도 있다. 용담사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 때에는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용담사 앞에는 맑디맑은 개울물이 흐른다. 산행에 앞서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용담사를 나서면 이내 갈림길이다. 계곡길과 왼쪽의 능선길. 어느 길을 택해도 용두산 정상에 이른다. 왼쪽 능선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올라서면 첫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철탑너머로 제2의림지의 초록빛 못물이 눈부시다. 까치봉과 제천 시가지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능선길이 이어졌다. 철탑 삼거리에 도착하면 나무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0여분. 용담사에서 출발해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용두산 정상에 서서 제천쪽을 바라보았다. 제천시의 전경과 나무사이로 보이는 의림지의 모습이 이곳이 제천의 진산임을 말해주듯 발아래 펼쳐진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 산줄기가 이어진다.
용두산 정상 왼쪽에 길안내(석기암 5.6㎞, 오미재 2.4㎞)화살표를 따라 하산을 시작했다.20분가량 소나무가 들어찬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송한재가 나온다. 송한재에는 석기암과 오미재로 가는 능선길과 송한리 4.5㎞, 물안이골 1.0㎞ 안내표지가 있다. 송한재에서 왼쪽(물안이골 방향)소로길로 접어들면 나무계단으로 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나무계단을 따라 10분가량 내려오면 두갈래 갈림길. 어느길로 가도 상관이 없다.
송한재에서 물안이골 기도터를 지나 30여분쯤 내려가면 임도에 다다른다.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도 되지만, 조금 가다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내려서는 편이 좋다. 이정표가 잘 설치돼 있어 헷갈릴 만한 곳은 없다. 계곡을 빠져나오면 다리가 나온다. 피재1교. 이곳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청소년수련원을 지나면 제2의림지 삼거리, 다시 오른쪽으로 나무다리를 건너면 솔밭농원이 나온다.
용두산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용담사를 전후로 용두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용담사 직전의 오른편 능선길, 용담사 위쪽의 왼쪽 능선길과 계곡길 등 어느 길을 택해도 엇비슷하게 정상에 닿는다. 용담사 왼쪽 능선길을 택해 정상에 오르면 석기암쪽으로 가다가 송한재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왼쪽 길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직진하면 피재나 석기암봉쪽으로 갈 수 있다. 총 산행시간 2시간40분.
# 대중교통
기차-서울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하루 31편 운행.2시간40분 소요.
버스-서울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제천행 버스를 이용.2시간20분 소요. 9500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제천행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
# 현지교통
제천역 앞이나 제천 시외버스터미널 뒤쪽 하나웨딩프라자 앞에서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세명대학교 행 시내버스를 타고 솔밭공원에서 하차.
# 승용차 영동고속국도→중앙고속국도→제천IC→제천시내→의림지.
솔밭공원과 용두산 입구에는 토속음식과 꿩이나 염소, 오리 등의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많다. 제천역 앞에는 3일과 8일에 제천 장날이 선다.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이 용두천을 이루며 의림지로 흘러든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이 이어진다. 제천 시내의 산이어서 교통이 편리하고 찾기가 수월해 주말이면 제천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10여대 주차할 만한 공간이 절 바로 아래에도 있다. 용담사로 원점회귀 산행을 할 때에는 이곳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용담사 앞에는 맑디맑은 개울물이 흐른다. 산행에 앞서 이곳에서 식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용담사를 나서면 이내 갈림길이다. 계곡길과 왼쪽의 능선길. 어느 길을 택해도 용두산 정상에 이른다. 왼쪽 능선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올라서면 첫번째 송전탑이 나온다. 철탑너머로 제2의림지의 초록빛 못물이 눈부시다. 까치봉과 제천 시가지도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선 능선길이 이어졌다. 철탑 삼거리에 도착하면 나무 벤치가 놓여 있어 쉬어 가기에 좋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20여분. 용담사에서 출발해 1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용두산 정상에 서서 제천쪽을 바라보았다. 제천시의 전경과 나무사이로 보이는 의림지의 모습이 이곳이 제천의 진산임을 말해주듯 발아래 펼쳐진다. 북서쪽으로는 석기암산(906m)과 감악산(920m) 산줄기가 이어진다.
용두산 정상 왼쪽에 길안내(석기암 5.6㎞, 오미재 2.4㎞)화살표를 따라 하산을 시작했다.20분가량 소나무가 들어찬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송한재가 나온다. 송한재에는 석기암과 오미재로 가는 능선길과 송한리 4.5㎞, 물안이골 1.0㎞ 안내표지가 있다. 송한재에서 왼쪽(물안이골 방향)소로길로 접어들면 나무계단으로 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나무계단을 따라 10분가량 내려오면 두갈래 갈림길. 어느길로 가도 상관이 없다.
송한재에서 물안이골 기도터를 지나 30여분쯤 내려가면 임도에 다다른다. 임도를 따라 계속 내려가도 되지만, 조금 가다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내려서는 편이 좋다. 이정표가 잘 설치돼 있어 헷갈릴 만한 곳은 없다. 계곡을 빠져나오면 다리가 나온다. 피재1교. 이곳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청소년수련원을 지나면 제2의림지 삼거리, 다시 오른쪽으로 나무다리를 건너면 솔밭농원이 나온다.
용두산 산행은 솔밭공원 앞 버스정류장에서 제2의림지 쪽으로 올라가면서 시작된다. 용담사를 전후로 용두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다. 용담사 직전의 오른편 능선길, 용담사 위쪽의 왼쪽 능선길과 계곡길 등 어느 길을 택해도 엇비슷하게 정상에 닿는다. 용담사 왼쪽 능선길을 택해 정상에 오르면 석기암쪽으로 가다가 송한재에서 주능선을 버리고 왼쪽 길로 내려서야 한다. 계속 직진하면 피재나 석기암봉쪽으로 갈 수 있다. 총 산행시간 2시간40분.
# 대중교통
기차-서울 청량리역에서 제천역까지 하루 31편 운행.2시간40분 소요.
버스-서울 구의동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제천행 버스를 이용.2시간20분 소요. 9500원.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도 제천행 버스가 30분 간격으로 운행.
# 현지교통
제천역 앞이나 제천 시외버스터미널 뒤쪽 하나웨딩프라자 앞에서 5∼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세명대학교 행 시내버스를 타고 솔밭공원에서 하차.
# 승용차 영동고속국도→중앙고속국도→제천IC→제천시내→의림지.
솔밭공원과 용두산 입구에는 토속음식과 꿩이나 염소, 오리 등의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 많다. 제천역 앞에는 3일과 8일에 제천 장날이 선다.
2006-03-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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