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과 경북,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 다진다

전남과 경북,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 다진다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2-10-12 11:25
수정 2022-10-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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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지방시대 비전 선포,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개최

전남도의회·경북도의회 상생 업무협약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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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11일 경북도청에서 ‘지금은 지방시대 히나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상생협력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11일 경북도청에서 ‘지금은 지방시대 히나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상생협력 비전선포를 하고 있다.
전남과 경북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서로 손잡고 영호남 상생협력을 다진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영호남 지역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대(지금은 지방시대), 하나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유림과 문화예술인 등 400여명이 참석해 영호남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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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어깨동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왼쪽) 전남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어깨동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김 지사는 “역사적인 대전환의 시대를 전남과 경북이 주도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국민대통합으로 대한민국 선진화의 길을 열어가자”며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영호남 중심의 발전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러한 소통과 화합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내년에도 전남도와 손잡고 화합 대축전을 이어가겠다”고 화답했다.

화합 대축전에 앞서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는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양 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최상급 공공병원 건립,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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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축전의 대미는 영호남 출신 가수들이 참여하는 화합콘서트가 장식했다. 호남 출신 송가인·진성, 영남 출신 이찬원·장민호 등이 참여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강조했다. 행사의 피날레는 주요 귀빈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화개장터’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2019년 시작한 전남과 경북의 상생협력은 그동안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앞으로 부울경, 호남권 등을 포함 남부권 전체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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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남다른 우애와 협력관계를 이어온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가 함께 제안해 이뤄진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내년에 전남에서 여는 등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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