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풍성한 축제로 전국적인 명성
휴일에 방문객 몰려 3일 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마비
천만송이 국화 만발해 야간에도 관광객 발길 잇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정상 개최된 전북 ‘임실N치즈축제’가 대박을 터뜨렸다.임실군은 제8회 임실N치즈축제를 전후하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5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방문객은 임실군 전체 인구 2만 6000여명의 20배에 이르는 수치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치즈를 테마로 한 축제라는 명성이 방문객으로 입증된 셈이다.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 치즈테마파크 전경. 천만송이 국화가 만개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자리잡았다.
임실N치즈축제가 열린 치즈테마파크 개막공연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임실톨게이트 부근 고속도로가 마비되기도 했다.
축제 열기는 주무대뿐 아니라 인접한 치즈마을과 임실지역 주요 관광지로 파급됐다.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도 인접한 치즈테마파크로 몰려 야간에도 관광객이 북적였다.
심 민 임실군수는“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장미원 조성사업이 완공되면 치즈축제를 봄과 가을, 한해에 두번씩 개최해 임실치즈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고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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