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0일 현재 변이 바이러스 확정 사례는 모두 104명이라고 밝혔다.
이가운데 알파형 변이확진자 82명, 베타형 변이확지자 6명, 델타형 변이 확진자 16명 등이다. 이밖에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검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21명에 달해 확산이 우려 되고 있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 15명,영국 알파형 변이 감염자 6명이다.
알파형 변이는 집단감염 관련 3명,개별 사례 3명 등으로 모두 지역 감염으로 추정된다.
델타형 변이는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이다.
델타형 변이 감염자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에게서 확인된 이후 급격히 늘고 있다.
기존 코로나바이러스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1.6배에 이르고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확산해 지역 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한 시민 우려가 크다.
시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는 대체로 해외에서 유입돼 전파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는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PCR(유전자 증폭) 음성 검사지와 함께 1일 이내 재검사,14일 격리,격리 해제 전 검사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5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 근로자 1명,남구목욕탕 이용자1명과 접촉자 1명 등 2명이 격리 중 검사에서 추가 감염됐다.
인도네시아 입국자 1명,서울 확진자의 지인·가족·접촉자 3명,경기도 의정부 확진자 접촉자 2명,경남 거창 확진자 가족 1명이 각각 확진됐다.
4명은 감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60대가 열흘 만에 숨져 부산시가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