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등에 소독제 뿌리고 방역차량으로 해충 살충 작업하기도
서울 성북구는 월곡2동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주민이 나서 지난 10일 마을 방역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월곡2동 주민들과 함께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지난 10일 이승로(오른쪽 첫 번째) 서울 성북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상월곡역 일대에서 소독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 제공
이날 7시부터 시작된 방역 활동에서 통장협의회는 지역 내 공공기관, 공원, 쉼터, 버스정류장, 상가 점포 등을 돌며 손이 자주 닿는 문손잡이, 난간 등에 소독제를 뿌리고 걸레로 닦아가며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방역차량으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하절기를 맞아 증가하고 있는 모기 및 진드기 등 해충의 살충·예방 작업을 했다.
하광용 통장협의회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주민이 더욱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매주 정기적으로 방역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힘을 보탰다. 이 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주민이 솔선수범해 이른 아침부터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모습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최선을 다해 주민의 안전과 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