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무상수리센터도 운영
우산 무상수리센터에서 우산을 수리하고 있는 모습/동작구 제공
공구 대여는 2016년 상도2동 주민센터에서 시작해 총 14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량진1동에도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총 1505건을 대여하는 등 이용실적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집에 구비하기 어려운 니퍼, 드라이버, 랜치, 드릴 등 60여 종의 공구를 대여할 수 있다. 대여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 종류가 다른만큼 해당 동주민센터에서 사전에 확인하는 게 좋다.
동작구 거주하는 주민은 누구나 대여할 수 있으며, 최대 5개까지 원하는 공구를 2박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동작구는 고장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산 무상수리센터’도 운영한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방동 중소기업 창업 지원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단순 수선, 우산살 교체 등 전문작업 등 3일 이내로 수리가 가능하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공구 대여서비스 시행으로 주민의 생활 속 편의와 만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