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는 앱?” 황당·기발한 앱 총정리

“맥주 마시는 앱?” 황당·기발한 앱 총정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5-13 18:26
수정 2016-05-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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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홍수의 시대다. 그리고 이 스마트폰에 누구나 몇개 씩은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모바일 메신저 앱부터 은행거래 앱 등 이제 스마트폰 앱은 우리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핬다. 하지만 ‘이런 앱은 왜 만들었을까’ 싶은 다소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앱들도 출시되며 사용자들의 눈낄을 끈다. 여기 황당하고 기발한 앱들을 소개한다.
 
1.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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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
퐁당

한강 수온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2014년 수능 직전 출시돼 ‘자살 권장’ 어플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애플리케이션 이름 ‘퐁당’과 ‘한강 수온 직접 재러 가지 마시라’는 애플리케이션의 안내 문구가 자살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다. 그러나 이 어플의 개발 의도는 한강에서의 활동(온도에 따른 적정 낚시 및 레저 등) 가능여부 확인이라고 한다.
 
2. 등 긁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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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긁어줘 앱
등 긁어줘 앱

어플이 등을 긁어준다? 예상했겠지만 그럴리 없다. 등이 가려울 때 옆 사람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허무하지만 등을 간단히 묘사한 그림 하나가 어플의 전부다. 그러나 등에서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짚을 수 있어 ‘꽤 유용하다’는 이용자의 후기가 많다.
 
3. 이루어(세상의 모든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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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루어 앱
이루어 앱

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서로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플랫폼이다. 이 어플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기타를 배우고 싶은 학생에게 기타를, 배우 손호준이 연기자의 꿈을 이루어가는 학생에게 대본과 자필 편지를 선물했다.
 
4. 알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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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런 앱
알람런 앱

‘성공률 100% 알람 어플’로 알려져 있다. 못 일어나면 ‘망신을 당하는 컨셉’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이다. 알람을 맞춰놓은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을 때 총 4단계의 ‘망신 강도’가 있다. 추천 : “나는 아직 처자고 있다. 도와줘”라는 멘트가 자신이 로그인한 SNS에 포스팅된다. 강함 : 친구를 정해서 그 친구에게 SMS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 강력 :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서 랜덤으로 뽑힌 한 사람에게 “처자고 있다”라는 멘트의 문자메시지가 전송된다. 초강력 :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사진 한 장이 랜덤으로 선택되어 SNS에 공유된다. 개발자 내부 테스팅 결과 이 어플은 100%의 성공율을 자랑했다고 한다.
 
5. 란도(Rando 4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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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Rando 4Me)
란도(Rando 4Me)

익명의 누군가와 사진을 교환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내가 찍은 사진 한 장이 누군가에게 전해지면 그 사람도 대가로 나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서비스다. 세계 각국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사진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6. LightSaber F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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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htSaber Fighter
LightSaber Fighter

‘스타워즈 덕후’를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광선검을 누르면 스마트폰 화면에 광선이 나타난다. 광선을 휘두르는 속도에 따라 진동과 효과음이 달라져 ‘상상 이상의 실감’을 느낄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친구에게 광선검 대결도 신청할 수 있다.
 
7. 맥주 iBee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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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eer FREE
iBeer FREE

과도한 스트레스로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지만 술을 먹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기울여 맥주 한 잔을 들이키는 듯한 기분을 내주는 ‘눈속임용 맥주’다. 스마트폰을 흔들면 거품을 일어나고, 다 마시는 시늉을 하면 보너스로 트림 소리가 난다. 거품을 계속 클릭하면 유리컵이 깨지니 조심하시길!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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