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의도: 애인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가족과의 만남도 설렐 수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설레는 사람, 가족)
▶ 작품내용: 한 소녀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카톡 내용으로 보아 애인인 것 같다. 거울을 보며 얼굴을 다듬고 머리를 정리하는 소녀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잠시 후 멀리서 한 남자가 나타난다. 소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를 부른다. “아빠!~“ 소녀가 기다리던 사람은 애인이 아니었다. 딸은 아빠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려던 참이다. 딸은 치즈가 듬뿍 든 피자가 먹고 싶다고 말한다. 애인보다 더 설레는 사람. 그는 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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