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스포츠 자전거 미소 부르고스
최근 주말을 중심으로 경기 고양에서 서울, 하남, 남양주를 잇는 한강변 자전거길이나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 등에는 페달을 밟으며 봄바람을 만끽하는 라이더들이 가득하다.
국내 자전거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면서 라이딩은 이제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잡았다.
‘자출족’이라는 말도 낯설지 않게 됐고, 지난 2003년 시작된 자전거 커뮤니티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자출사)’는 회원수가 65만 명을 넘어서 36명의 운영진, 전국 11개 지부를 지닌 대규모 커뮤니티로 발전했다.
다양한 수입산 하이엔드 자전거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토종 자전거 브랜드도 입소문으로 꾸준히 시장을 움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강스포츠가 생산·유통하는 미소자전거의 간판 모델 ‘미소 부르고스’는 최근 국내 브랜드 단일 모델로 판매량 2만 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지향하는 미소 부르고스는 크로몰리 프레임과 포크로 제작됐다. 국내 상용화 된 자전거 재질 중에서 가장 내구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 받는 소재다.
더불어 24단 기어비와 튼튼한 휠셋으로 다양한 지형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어느 자전거 매장에서도 수리 및 정비가 가능할 정도로 범용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짐받이나 머드가드 장착만으로 여행용 자전거로 변신도 가능하다.
2009년부터 출범한 미소자전거는 미소 부르고스를 비롯해 미소 아스트로가, 미소 레온, 미소 페라다 등 다양한 모델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만큼 ANTI-RUST CHROMOLY, DOUBLE BUTTED 기술을 적용한 프레임을 채택하고 있으며 고객이 안전하게 오랫동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자전거와 협력하여 꾸준히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한강스포츠 관계자는 “미소자전거는 기존 자전거 유통 구조와 달리 제조사가 유통∙판매∙A/S를 직영,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품을 판매한다”면서 “본사 A/S 직영점에서 5년간 무상으로 사후 점검 및 정비를 받을 수 있는 ‘미소 엑셀런트 워런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에 있는 모든 미소자전거 매장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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