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애가 늦둥이? 이쁜이수술 덕에 40-50대도 신혼처럼

첫 애가 늦둥이? 이쁜이수술 덕에 40-50대도 신혼처럼

이보희 기자
입력 2016-01-08 10:46
수정 2016-0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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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권태기 부부 애정증진 계획도 세워보세요.
-낮은 부부생활 만족도, 전문가 상담 후 질 축소성형도 고려해 볼 만해.

늦은 결혼과 30대 중반 이후 첫 출산이 흔해지면서, 엄마들의 푸념이 늘고 있다. 육아로 정신 없이 몇 년을 보내고 나서 아이가 유치원, 학교에 입학하고 나니, 벌써 40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가사, 육아에 전념하느라 부부관계에게 신경을 못 썼더니, 중년 권태기를 맞으면서 나도 모르게 섹스리스로 가버렸다면 그야말로 최악일 수 있다.

‘부부생활과 내 인생은 어디에 있냐?’고 외쳐 보아도 메아리가 없다면, 올해는 ‘부부생활 개선’을 목표로 설정해 보자. 먼저 부부 사이에 대화는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서로를 위해 얼마나 잘 돕고 배려하는지, 부부관계의 횟수는 얼마나 자주인지, 부부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지 솔직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각각의 항목 점수를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점부터 노력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자녀 출산 후 부부관계 횟수가 줄고, 만족도도 이전보다 못하다고 느낀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출산 후 부부관계 때 헐거움을 느끼면서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나거나, 간혹 요실금 때문에 난처하다면 질 축소성형(이쁜이수술)등의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출산이 늦었다거나, 늦둥이 낳고 나서라면 출산 후 회복도 그만큼 어려울 수 있어 더욱 치료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노원에비뉴여성의원의 조병구 원장은 이런 증상들에 대해 여성들이 출산이나 성생활 등으로 인해 점막돌기, 질벽 주름이 출산이나 성생활을 거치면서 손상되고 골반근육이 처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태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노화의 진행에 따라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항문주변의 세균들이 질 속으로 역류되어 질염도 잦아지는 등 위생적인 면에서도 질 이완증은 여성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예전에 받았던 여성성형의 재수술 상담과 시술도 많이 하고 있는 조병구 원장은 질 축소성형(이쁜이수술)은 건강상의 이유나, 성생활의 만족 등 여러모로 여성에게 필요한 수술이지만,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는 재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질 안쪽까지 충분히 좁혀주지 않았거나, 점막 조직이 약한 경우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늘어날 우려가 있고, 특히 질 입구만 좁히거나 질 근육복원 없이 점막만 수술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성교 시 통증 때문에 성관계 자체를 꺼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재수술 없이 만족스러운 여성성형술을 받으려면 반드시 전문병원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한 종합적 진단을 먼저 받은 후,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맞춤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에비뉴여성의원의 질 축소성형수술은 출혈이 적은 레이저와 화상 우려가 없는 콜드나이프 시술의 장점을 취한 시술을 하고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가감하여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시술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출산 등으로 인해 질 근육에 손상을 입은 여성에게는 근육 복원술을, 출산 후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약해지면서 건강한 점막돌기가 소실된 경우는 점막돌기 복원술을 시행해 수술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비뉴여성의원에서는 이쁜이수술에 특화된 벨라도나 레이저 시술을 선택해 추가 시술 받을 수 있어, 수술 후 질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술 후 관리로 케겔운동(골반근육 강화운동) 교육도 실시하고 있어 수술 후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조병구 원장은 예전에는 남성의 발기 부전 등으로 인해 중년 이후 부부의 성생활이 없어지다시피 한 가정도 많았지만, 이제는 발기부전 치료제가 대중화된 만큼 여성들도 이에 대한 대비가 점차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는 발기부전 보조제에 대비하는 중년여성의 대안으로 이쁜이수술도 보편화될 가능성도 있으리라 예상되는 부분이다.

한국 가정에서는 아이들 위주로 모든 일이 돌아가지만, 가정의 중심은 사실 ‘부부’다. 부부 사이가 돈독한 가정에서 아이들이 더 잘 크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부부의 애정에 투자하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한 일이다. 아이가 커 가면서 엄마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면, 제 2의 신혼생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현명한 엄마라면 부부생활의 불만족을 나이 탓으로 돌리지 말고, 대안도 찾아보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때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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