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탈출, 탈모 탈출이 답이다?

솔로 탈출, 탈모 탈출이 답이다?

입력 2015-05-20 10:45
수정 2015-05-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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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비 부부의 결혼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예비 부부 행렬에 합류하지 못하는 이가 있다. 최근 ‘3포 세대’라며 젊은이들이 취업과 연애, 결혼을 포기하고 있다지만, 김민섭씨(가명, 38세)에게 ‘3포 세대’의 세 가지 포기 항목 중 연애와 결혼은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서로 각자의 짝을 찾아 시린 옆구리를 채우고 있으나 그의 옆은 아직도 비어있기 때문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김민섭(38세 가명)은 아직 짝을 찾지 못했다. 주변의 지인 소개로 나간 소개팅은 번번이 실패할 뿐이다. 상승일로에 있는 청년실업 속에서 어렵사리 취업에 성공한 김 씨는 빨리 짝을 찾아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으나 좀처럼 마음과 같이 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하다. 최근 김씨는 혹시나 정수리 주변으로 세를 넓혀가는 ‘탈모’로 인해 짝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만 늘고 있다.

탈모는 대개 유전적 영향이 강하다. 그러나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만들어지는 모공이 축소되거나, 머리카락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해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M자형 탈모는 남성형 탈모의 초기 증상이다. M자형 탈모가 발병했을 때 초기에 치료를 시행해야 향후 광범위하게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대부분의 이들이 생활습관 개선이나 두피마사지, 두피케어 제품 등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탈모를 예방할 때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미 탈모가 발병했다면 탈모전문의원을 찾아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와의 상담 후, 이미 탈모 부위가 넓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모발이식을 고려해야 한다.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식 모발이식에 비해 흉터와 통증, 붓기가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식과 달리 두피의 후두부나 측두부 쪽을 절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절개’를 하지 않는다는 점은 흉터가 아무는 기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수술 후 일상생활에 복귀도 그만큼 빠르다.

또한 비절개 모발이식은 자연스러운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식의 경우 한번에 3,000~5,000모 정도를 채취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여러 번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비절개식은 작은 바늘을 이용해 모낭 단위로 하나씩 뽑아내 옮겨 심으므로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이 가능하다는 것.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본원은 보다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위해 후두부쪽 얇은 모발과 굵은 모발의 균형적인 이식, 이마라인 비대칭을 보완할 수 있는 ‘레이저 포인트 활용 디자인’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며 “또한 환자 개개인의 모발 굵기와 모발의 방향, 밀도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다.

더불어 그는 “’식모기 방식’과 ‘슬릿 수술’ 모두 시행하고 있는데, 이 방식들은 환자의 개개인의 두피 상태와 모발의 두께 등 특성을 분석해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가능케 한다”고 전했다.

백현욱 원장은 7,000~10,000모가 넘는 대량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해 왔다. 백현욱 원장은 “대량모발이식은 헤어라인까지 고려해야 하는 고밀도 수술”이라며 “이러한 수술도 많이 진행해왔기 때문에 대량모발이식에 비해 적은 모발을 이식하는 수술인 M자형탈모 모발이식수술의 결과는 더 좋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모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병원의 과대 광고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노블라인의원 백현욱 원장은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는 “모발이식에 대한 관심에 비해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할 병원을 선택하는데 대해서는 다들 관심이 부족하다”며 “모발이식에 있어서 ‘생착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와 개인 맞춤 모발이식 수술 여부를 따진 후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결과도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블라인의원은 탈모이식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수술 전후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며 “보정의 여지가 있는 사진이 아니라 동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신뢰를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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