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3-10-02 00:00
수정 2013-10-0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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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할머니

멀구는 얼마 전 건강한 손자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도 그의 우울함이 날로 심해지자 보다 못한 친구들이 물었다.

“무슨 일이야, 손자를 본 게 기쁘지 않나?”

“글쎄…. 그것뿐이라면 괜찮겠지만, 앞으로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군 그래.”

●부자가 된 비결

한 젊은이가 부자 농부를 보고 어떻게 해서 그렇게 부자가 된 것이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다.

“그 이야기라면 한참 해야 하네. 그러니 이야기를 하는 동안 초를 아껴야 할 것 같군.”

그렇게 말하면서 노인은 촛불을 끄는 것이었다. 그러자 젊은이가 말했다.

“이야기를 듣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제 잘 알았습니다.”

2013-10-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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