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원서 읽기… ‘심야책방’ 70곳 선정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金 밤 11시까지 운영오는 26일 ‘한국 작가들의 단편을 읽는 밤’을 여는 심야책방 백색소음.
심야책방 인스타그램 캡처
심야책방 인스타그램 캡처
이들 행사는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진행하는 심야책방 상반기 행사들이다. 서점에서 책만 구입할 게 아니라, 가볍게 문화행사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하반기 ‘201 9 심야책방’ 운영 서점 70곳을 발표했다. 심야책방은 동네 서점을 일과 후 편안하게 여가를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심야책방으로 선정한 곳은 전국 서점에서 폐점 시간을 오후 11시 이후까지 연장하고, 서점별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8~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8월 30일, 9월 27일, 10월 25일, 11월 29일에 열린다. 서점연합회 측은 “신청서에 기재한 문화 프로그램 내용, 지역별 분배 등을 기준으로 외부 심사위원을 모셔 심사했다”면서 “심야서점 프로그램을 통해 서점과 더 친숙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심야책방 서점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홈페이지(kfoba.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점별로 진행할 문화행사의 세부 내용은 매달 초 서점연합회와 ‘서점ON’ 홈페이지, 심야책방 인스타그램(instagram.com/midnightbookstore)에서 안내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9-07-2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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