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본지 ‘영수증 콘서트’ 출연
힘든 시기 견딘 관객들 봬 기뻐
청중과 눈만 마주쳐도 울컥해
슬픔 대신 따뜻한 노래 부를 것
떼창 가능한 무대에 기대감 커
18~1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YB·김범수·송가인·제시 등 출연
가수 거미가 오는 18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에서 공연을 펼친다.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고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콘서트의 좋은 의도에도 함께하게 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는 18~19일 강원도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가수 거미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서울신문이 강원도·강릉시·전자신문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영수증 콘서트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고 코로나19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공연으로 꾸려진다.
YB(왼쪽)
꾸준히 TV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바쁜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거미는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도 열었다. 그는 “당시엔 관객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노래도 따라 부를 수 없었다. 그런데도 정말 행복한 눈빛으로 공연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했다”며 “‘떼창’하지 못하는 대신 오히려 무대에 집중하는 게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관객 수 제한이 없어지고 함성과 떼창도 가능해지지만, 마스크는 착용해야 한다.
김범수
송가인
연합뉴스
연합뉴스
2022-06-1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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