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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MedBikini가 붙은 게시물들은 ‘의료종사자들이 비키니를 입는 것은 프로페셔널하지 않다’는 연구에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혈관수술 저널(Journal of Vascular Surgery)’에 실린 이 연구는 환자가 병원이나 의사를 선택할 때 의사의 개인 소셜미디어 콘텐츠가 영향을 미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연구는 음주, 비속어 사용, 핼러윈 의상 착용, 비키니 사진 공유 등을 비전문적인 행동으로 정의했다. 연구는 지난 12월에 발표됐지만 이러한 내용이 의료종사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MedBikini를 붙인 게시물들이 하나둘 SNS에 등장했고 여성 의사들은 연이어 비키니를 입은 셀카를 포스팅하기 시작했다. 여성 의사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 의사들도 수영복을 입은 셀카를 올리며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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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관한 비판이 거세지자 연구에 참여한 제프 시라쿠스 박사는 트위터를 통해 사과하기도 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