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과 함께·별과 함께·꽃과 함께… 제주로 떠나는 ‘봄 소풍’

펫과 함께·별과 함께·꽃과 함께… 제주로 떠나는 ‘봄 소풍’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4-03-15 10:14
수정 2024-03-15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제주 차롱도시락.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 차롱도시락. 제주관광공사 제공
이번 주말엔 온가족이 함께 봄 소풍을 가보는 건 어떨까.

15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에 따르면 2024년 관광 트렌드 ‘루트(R.O.U.T.E.) 에 따른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제주 여행으로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꽃향기 바람에 날리는 봄, 봄날의 소풍 떠나볼까?’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관광트렌드‘R.O.U.T.E.’는 2024년 여행 테마로 R(쉼이 있는 여행). O(원포인트 여행). U(나만의 명소 여행). T(스마트 기술기반 여행). E(모두에게 열린 여행).을 의미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봄 소풍’을 테마로 제주에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제주 봄꽃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남들이 모르는 비밀장소에서, 숲에서의 숨겨진 보물찾기까지 제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차롱’ 도시락을 가지고 가볍게 떠나 제주의 봄을 만끽하기를 제안한다.
이미지 확대
펫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혼저옵서개’. 제주관광공사 제공
펫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혼저옵서개’. 제주관광공사 제공
#반려동물과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한 펫 소풍제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거닐기 좋은 산책로와 카페 많다. 섭지코지, 노리매, 스누피가든 등 관광지에서 부터 푸르곤, 아우아우, 블리스풀, 외도339, 오버더센스, 인스밀, 제주에인감귤밭 등 이색카페까지 펫과 함께 동반이 가능하다. 소노벨제주, 한화리조트제주, 멍멍플레이스 등 반려동물 숙소에선 마음이 느긋해진다. 다만 펫소풍을 즐기려면 여행 전 동반 가능한지 확인하고 펫티켓은 반드시 지키자. 반려동물 여행 정보는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혼저옵서개’ 책자를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이미지 확대
아부오름에서 바라본 밤하늘. 제주관광공사 제공
아부오름에서 바라본 밤하늘. 제주관광공사 제공
# 봄밤의 비밀 별빛 소풍… 숨겨진 제주의 보물찾기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야간축제가 끝나고 밤이 깊어진 제주에는 어둠 속 펼쳐진 비밀 풍경과 수많은 별을 볼 수 있다. 거린사슴전망대, 별내린전망대, 1100고지, 섭지코지, 제주별빛누리공원, 서귀포 천문과학관,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등 제주 곳곳 찬란한 별빛을 사진에 담아 새로운 제주를 느껴보자.

행복이란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운이 쌓이는 것처럼, 여행할 때 자신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봄소풍을 떠나 보물찾기를 해보자. 동백동산에서는 어릴 적으로 돌아가 나뭇잎 보물지도를 따라가보고 화순곶자왈에선 자연의 소리를 찾아보는 사운드 워킹을 해보는 건 어떨까. 김녕미로공원, 메이즈랜드 등 미로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미지 확대
유채와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 제주관광공사 제공
유채와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 제주관광공사 제공
#매혹적인 제주의 꽃소풍…‘봄날, 꽃길만 걸어볼까’노랗게 물든 유채꽃, 부서지는 분홍의 벚꽃, 돌담 너머 퍼지는 향기가 매혹적인 귤꽃까지 제주의 봄은 꽃이고, 꽃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설렘이다. 제주만의 꽃 지도를 들고 소풍을 떠나보자.

엉덩물계곡, 성산일출봉, 녹산로, 산방산, 함덕 서우봉 일대에서 노랗게 물든 봄의 아름다운 제주를 만날 수 있다.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은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며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도심 근처 벚꽃 명소로 전농로, 제주대학교, 삼성혈, 신산공원이 있으며 시외로 애월읍 장전리와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이미지 확대
4·3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북촌리마을의 바닷가. 제주관광공사 제공
4·3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북촌리마을의 바닷가. 제주관광공사 제공
# 봄바람이 건네는 위안… 4월은 평화의 바람과 함께, 힐링 소풍봄바람을 맞으며 숲속을 걸어도 좋고, 바닷가를 거닐어도 좋다. 자연의 품에 안겨 마음을 보듬어도 좋다. 여행은 ‘쉼’이고 자연이 건네는 위안이다. 조천읍, 중문동, 성산일출봉, 섯알오름, 다랑쉬오름, 정방폭포 등 제주 아름다운 곳곳 가장 아픈 4·3의 슬픈 역사가 새겨진 곳에서 4월 제주의 아픔을 보듬어 안으면 어떨까. 눈부시게 아름답지만, 눈물이 나는 힐링 장소이기도 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테마 여행지 소개를 통해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4월 제주에서 부는 평화의 바람을 따라 역사 흔적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