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롱도시락. 제주관광공사 제공
15일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에 따르면 2024년 관광 트렌드 ‘루트(R.O.U.T.E.) 에 따른 나만의 경험을 찾아가는 제주 여행으로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꽃향기 바람에 날리는 봄, 봄날의 소풍 떠나볼까?’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4 관광트렌드‘R.O.U.T.E.’는 2024년 여행 테마로 R(쉼이 있는 여행). O(원포인트 여행). U(나만의 명소 여행). T(스마트 기술기반 여행). E(모두에게 열린 여행).을 의미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봄 소풍’을 테마로 제주에서 도시락을 즐길 수 있는 장소와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제주 봄꽃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남들이 모르는 비밀장소에서, 숲에서의 숨겨진 보물찾기까지 제주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차롱’ 도시락을 가지고 가볍게 떠나 제주의 봄을 만끽하기를 제안한다.
펫과 함께 떠나는 여행 ‘혼저옵서개’. 제주관광공사 제공
아부오름에서 바라본 밤하늘. 제주관광공사 제공
행복이란 일상에서 만나는 소소한 행운이 쌓이는 것처럼, 여행할 때 자신만의 보물을 찾을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봄소풍을 떠나 보물찾기를 해보자. 동백동산에서는 어릴 적으로 돌아가 나뭇잎 보물지도를 따라가보고 화순곶자왈에선 자연의 소리를 찾아보는 사운드 워킹을 해보는 건 어떨까. 김녕미로공원, 메이즈랜드 등 미로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채와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 제주관광공사 제공
엉덩물계곡, 성산일출봉, 녹산로, 산방산, 함덕 서우봉 일대에서 노랗게 물든 봄의 아름다운 제주를 만날 수 있다.
분홍빛으로 물든 벚꽃은 완연한 봄의 시작을 알리며 마음을 설레게 한다. 도심 근처 벚꽃 명소로 전농로, 제주대학교, 삼성혈, 신산공원이 있으며 시외로 애월읍 장전리와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4·3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북촌리마을의 바닷가.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테마 여행지 소개를 통해 봄철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며 “특히 4월 제주에서 부는 평화의 바람을 따라 역사 흔적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의 ‘2024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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