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발레단 연내 창단…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 탄생

서울시립발레단 연내 창단…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 탄생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3-09-13 17:13
수정 2023-09-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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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발레 중심… 작품별 ‘프로젝트성 발레단’
세종문화회관 예술단으로 출범 후 추후 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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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립발레단을 연내 창단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발레단(1962년 창단)과 광주시립발레단(1976년 창단)에 이어 국내 세 번째 공공 발레단이며 47년 만에 새 공공 발레단이 탄생한다.

시는 한국인 무용수들이 해외 유명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연이어 발탁되는 등 ‘K 발레’가 위상을 떨치고 있고, 국내에서 대중적 인기도 높아졌지만 다른 무용 장르에 비해 발레에 대한 지원이 적은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발레 활성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발레단 창단을 통해 케이팝이나 영화에 관심도가 집중된 한류 열풍을 순수 예술 분야까지 확장한다는 목표다.

시는 우선 발레단을 세종문화회관에 소속된 ‘서울시예술단’으로 창단한 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독립재단으로 법인화할 방침이다.

컨템포러리(동시대) 발레 중심으로 운영하고 예술감독 체제 대신 국내외 유명 안무가를 작품별로 섭외하는 ‘프로젝트성 발레단’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안무가 중심으로 무용단을 구성하는 ‘시즌 단원제’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이달 5일 ‘발레단 준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발레단 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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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발레단 창단은 서울이 선진 문화 예술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고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발레계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레단을 운영하고, 우리 발레와 더 나아가 순수 예술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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