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일방적 직제개편에 예술인들 부글부글…재단측 “공동운영단 변화는 없을 것”

서울문화재단 일방적 직제개편에 예술인들 부글부글…재단측 “공동운영단 변화는 없을 것”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2-08-08 17:46
수정 2022-08-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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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430명과 112개 예술단체가 최근 진행된 서울문화재단의 직제 개편이 민관협치를 무시한 처사라며 사과와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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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극장 쿼드 기자간담회
대학로 극장 쿼드 기자간담회 지난달 열린 대학로극장 쿼드 개관 기자간담회에서 이창기(왼쪽 네 번째) 신임대표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지난 6일 ‘주권자 예술인 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18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신임대표는 운영의 효율성을 내세워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감행했고, 예술청은 ‘단’에서 서울문화재단 내 ‘팀’으로 격하됐다”고 밝혔다.

‘예술청’은 서울문화재단과 예술인의 협치형 예술공유 플랫폼으로 2016년 서울시의 ‘서울예술인플랜’이라는 서울시와 민간의 사회적 논의에서 출발했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선출된 민간위원들로 1기 운영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예술인 연대는 “이번 예술청에 대한 서울문화재단의 직제개편은 현재의 예술청이 있기까지 주권자 시민으로서 예술인들이 힘겹게 쌓아온 예술 행정체계의 민주적 전환에 대한 기대와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며, 협치를 절차상의 목적으로 이용하고 왜곡했던 기관들의 전형적 태도라 볼 수 있다”며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 그리고 이창기 대표에게 그 책임을 물으며, 예술청 본연의 위상과 민관협의체로서의 회복을 위한 대책 수립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대표의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또한 조직개편의 철회와 민관협치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는 운영 발전 방안 마련, 재발 방지를 위한 서울시의 대책 수립, 민관협치 조례 제정 등을 요구했다.

이에 서울문화재단 측은 “예술청 공동운영단의 운영 변화는 없으며 재단 소속 당연직 예술청장의 경우, ‘대학로센터실장’이 동일한 책임과 역할을 유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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