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이 1400시간 작업… 박신혜·힐튼이 선택한 드레스

8명이 1400시간 작업… 박신혜·힐튼이 선택한 드레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2-01-23 14:02
수정 2022-01-23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신혜·고소영·패리스힐튼 웨딩드레스
‘오스카 드 라 렌타’ 우아함으로 명성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은 박신혜와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은 박신혜와 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배우 박신혜가 고소영, 민효린, 패리스힐튼이 결혼식에서 선택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입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신혜는 꽃장식이 특징인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함과 발랄함을 동시에 연출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는 1960년대 당시 패션 아이콘이던 미국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옷을 만들면서 명성을 얻었다. 힐러리 클린턴과 로라 부시 등 영부인들이 대통령 취임연에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드 라 렌타의 의상을 선택했다.

페넬로페 크루스, 샌드라 블럭, 세라 제시카 파커 등 전세계 스타들이 그의 옷을 찾았다. 조지 클루니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의 웨딩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했고, 국내에서는 고소영과 한혜진이 드 라 렌타가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드 라 렌타는 2014년 10월 암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밑에서 일한 로라 김이 2017년 크레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돼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 요즘 신부들의 취향을 담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민효린과 패리스 힐튼, 박신혜가 결혼식에서 로라 김이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었다.
2014년 세상을 떠난 드 라 렌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4년 세상을 떠난 드 라 렌타. 연합뉴스 자료사진
같은 브랜드 드레스를 입은 고소영과 민효린. 서울신문 db, yg 제공
같은 브랜드 드레스를 입은 고소영과 민효린. 서울신문 db, yg 제공
가격은 2000만원대에서 7000~8000만원대로 고가이지만 그만큼 작업에 정성을 들인다. 지난해 11월 패리스 힐튼이 입은 플로럴 레이스 장식의 벨 드레스의 경우 장인 8명이 1400시간 손으로 수를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말부터 교제해 왔으며 2018년 3월에는 연인 사이임을 외부에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열애 4년 만에 화촉을 밝혔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과 함께 2세를 임신 소식까지 알려 큰 축하를 받았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