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입사시험 담당자에 경고 처분

MBC, ‘박원순 피해자 2차 가해’ 입사시험 담당자에 경고 처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0-08 14:33
수정 2020-10-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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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최근 2차 가해 논란을 일으킨 기자 입사시험 문제와 관련해 담당 본부장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8일 언론노조 MBC본부가 발간한 노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노사협의회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 응시생, 시청자뿐만 아니라 MBC 구성원 모두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MBC는 입사시험 문제 출제에 대해 검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MBC는 지난달 13일 취재기자 부문 입사시험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문제 제기자를 피해자로 칭해야 하는가, 피해호소자로 칭해야 하는가(제3의 호칭도 상관없음)’라는 취지의 문제를 출제해 응시자들을 비롯해 각계의 비판을 받았다. 박원순 성추행 피해자 측을 대리하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 역시 “피해자가 이 상황에 대해 ‘참 잔인하다’고 표현했다”고 전한 바 있다.

MBC는 사과문을 낸 뒤 재시험을 공고했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지역 의료환경 개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이 지난 30일 우리아이들병원으로부터 지역 소아청소년 의료환경 개선 및 필수 의료체계 강화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서 의원은 2023년 소아 응급실 뺑뺑이가 전국적으로 이슈화되었을 당시부터 현장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지자체 소아 응급실 운영, 지역 의료체계 현실화를 위한 서울시의회의 역할 및 정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왔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2025년도 국비 전액 삭감에 따른 운영 중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서울시와 신속하게 소통하며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서 의원은 서울시의회 AI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고대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과 함께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소아, 고령층, 산모, 장애인 등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AI 접목 방안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서 의원은 “서남권을 중심으로 아동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24시간 진료체계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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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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