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3억 원 후원 ‘코로나19 생활 치료센터도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3억 원 후원 ‘코로나19 생활 치료센터도 제공’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3-11 15:09
수정 2020-03-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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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왼쪽부터 세 번째)는 9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찾아 신자와 비신자 등이 보내온 코로나19 피해 성금 1억원과 교구 지원금 1억을 전달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왼쪽부터 세 번째)는 9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찾아 신자와 비신자 등이 보내온 코로나19 피해 성금 1억원과 교구 지원금 1억을 전달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방역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지역 의료기관에 후원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계명대 동산병원과 교구 산하 의료기관인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파티마 병원 등 3곳에 1억 원씩 전달됐다.

후원금은 대구대교구와 다른 교구의 신자, 비신자 등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성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의료진 격려와 의료 장비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대구대교구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각 1억 원씩, 모두 2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대구대교구는 ‘한티피정의 집’을 코로나 19 경증환자 격리치료를 위한 생활 치료센터로 제공하는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교구 차원 노력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한티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 인원은 222명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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