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서울 투어 코스…돼지쌀수퍼부터 스카이피자까지

영화 ‘기생충’ 서울 투어 코스…돼지쌀수퍼부터 스카이피자까지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2-11 09:53
수정 2020-02-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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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 이후 서울시가 공식 관광정보 사이트를 통해 영화 촬영장소를 돌아보는 코스를 발빠르게 소개했다.

‘기생충’의 가난한 가족과 부자 가족의 집은 모두 세트에서 촬영되었지만 일부 서울 시내 거리에서 찍은 장면을 돌아볼 수 있다.

가난한 가족 장남이 과외 알선받던 우리수퍼의 진짜 이름은
서울시가 제일 먼저 소개하는 장소는 가난한 가족의 장남 기우가 과외를 알선받는 ‘돼지쌀수퍼’. 영화에서는 ‘우리수퍼’로 등장하지만 실제 이름은 돼지쌀수퍼다. 이미 많은 영화팬들이 수퍼를 방문했으며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과자를 사먹으며 영화의 감동을 즐길 수 있다.

우리수퍼의 주소는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32로 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전화번호는 (02)393-5806.

우리수퍼에서 1분 거리에는 가난한 가족의 장녀 기정이 과일을 사서 오르던 계단이 나온다. 평범한 계단이지만 영화 팬들에게는 큰 추억을 낳을 수 있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 다만 서울시 측은 조용한 주거지역인 만큼 주민들에게 불편을 일으키는 행동은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계단의 주소는 서울 마포구 손기정로 6길 3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와 기정이 오르던 계단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와 기정이 오르던 계단
가난한 가족이 폭우를 피하던 으스스한 터널
자하문터널
자하문터널
송강호를 비롯한 가난한 가족들이 폭우를 피해 이동하던 터널은 자하문 터널이다. 봉준호 감독은 이 장소를 촬영지로 고른 이유로 계단을 통해 계급 차이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자하문터널의 주소는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19.

자하문터널과 함께 인근의 경복궁, 서울시립미술관, 윤동주문학관을 돌아봐도 좋다.
스카이피자
스카이피자
가난한 가족이 피자 배달상자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던 피자 가게의 실제 이름은 피자시대가 아니라 ‘스카이피자’다. 가족이 17년 동안 운영한 피자가게로 가게 안에는 점주와 봉 감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걸려있다. 스카이피자의 주소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6길 86으로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전화번호는 (02)822-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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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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