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낮술 폭행 논란’ 대구MBC사장 사의 수용

MBC, ‘낮술 폭행 논란’ 대구MBC사장 사의 수용

입력 2013-11-27 00:00
업데이트 2013-11-27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MBC는 점심 술자리 폭행 논란을 빚은 대구MBC 차경호(56) 사장의 사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MBC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진상 조사 결과 배석자가 소란을 유발했고 차 사장이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사의 임원이라는 점에서 차 사장의 사의 표명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차 사장이 점심 자리에서 음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 문화방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방송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차 전 사장은 지난 21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과 식사를 하다 다른 손님과 시비 끝에 몸싸움을 벌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차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작년 5월 대구 MBC 사장에 선임된 차 사장은 1984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도쿄특파원과 사회1부장, 보도본부장, 기획조정본부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핵무장 논쟁,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에서 ‘독자 핵무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에 대응하기 위해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화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반대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독자 핵무장 찬성
독자 핵무장 반대
사회적 논의 필요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