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 요코하마 스타디움 공연 리허설 모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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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의 김재중(27)이 1집 발매를 기념한 아시아 투어의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김재중은 지난 15-16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퍼스트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열어 모두 6만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홈구장으로 수용 인원 3만 명의 대형 야외 구장이다. 공연장의 규모에 걸맞게 이날 공연에는 약 1천 명의 스태프가 동원됐으며 가로 길이 100m, 높이 15m의 웅장한 무대가 세워졌다.
JYJ 김재중 요코하마 스타디움 공연 리허설 모습.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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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 따르면 김재중은 6인조 밴드, 14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강렬한 록 장르의 ‘9+1#’을 비롯해 ‘버터플라이(Butterfly)’, ‘로튼 러브(Rotten Love)’ 등을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러브홀릭(Luvholic)’ 무대에서는 이동 차를 타고 스타디움 곳곳을 누볐으며 유창한 일본어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섯 곡의 일본어 곡 무대를 선보일 때는 팬들이 숨죽이며 경청했으며 전곡이 끝나자 3만 명이 기립해 앙코르를 외쳤다.
김재중은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이는데 많은 분이 와줘서 고맙다”며 “무대 위에서 팬들을 보면서 노래 부르는 것이 정말 행복했다. 이틀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공연 관계자는 “대관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한국 솔로 가수의 공연을 허가한 건 김재중의 이곳 인기를 반영한 것”이라며 “솔로 가수로 대규모 공연을 매진시킨 건 대단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김재중은 오는 23일 대만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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