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그룹 유키스 탈퇴…”연예 활동 잠정 중단”

동호, 그룹 유키스 탈퇴…”연예 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3-10-16 00:00
수정 2013-10-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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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6인조로 이달 새 앨범 발표

그룹 유키스의 동호(19)가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소속사인 NH미디어가 16일 밝혔다.

동호는 이달 국내에서 발표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 활동에서 빠지며 연예 활동 휴지기를 갖는다. 동호는 팀의 막내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소속사는 그 배경에 대해 “동호가 올해 초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으며 체력적으로도 자신의 건강 상태가 가수 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며 “동호, 그의 부모와 오랜 시간 상의 끝에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동호는 유키스로 활동하면서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다고 말하며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아이돌 그룹 멤버가 팀에서 탈퇴하는 사례는 많으나 법적 분쟁 없이 소속사와의 합의로 하차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그러나 NH미디어는 유키스의 다른 멤버 에이제이(AJ)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 합격했을 때에도 유학길에 오르도록 배려해 틈틈이 유키스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소속사는 “동호의 탈퇴는 팀 활동에 적잖은 손해를 입히는 결정이지만 멤버들도 이 변화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동호의 빈자리가 부담되지만, 예정대로 이달 말 6인조로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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