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1
200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어느 큰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수백만 링깃을 챙긴 강도들이 바깥으로 나가려는 순간
돈을 들고 입금하려 들어오던 어느 직장인과 마주쳤다.
총기를 든 강도들에 놀란 직장인은 겁에 질려 3만 링깃(약 140만원)을 내밀며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강도들은 머리 숙여 인사하며 “아닙니다. 우린 이 돈으로 충분해요. 댁은 그냥 은행에 입금하시든지 가지고 계시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너무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까지 하고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강도들은 2003년 9월까지도 못 잡고 있으며 이들이 가져간 돈은 257만 링깃이나 된다고.
200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어느 큰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수백만 링깃을 챙긴 강도들이 바깥으로 나가려는 순간
돈을 들고 입금하려 들어오던 어느 직장인과 마주쳤다.
총기를 든 강도들에 놀란 직장인은 겁에 질려 3만 링깃(약 140만원)을 내밀며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강도들은 머리 숙여 인사하며 “아닙니다. 우린 이 돈으로 충분해요. 댁은 그냥 은행에 입금하시든지 가지고 계시든지 마음대로 하세요. 너무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까지 하고 차를 타고 달아났다.
이 강도들은 2003년 9월까지도 못 잡고 있으며 이들이 가져간 돈은 257만 링깃이나 된다고.
2013-04-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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