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 숭례문이 5월 4일 다시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기념식 및 축하 행사를 5월 4일 오후 2시 숭례문, 세종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이후 5년 3개월간 전통 방식으로 진행된 숭례문 복구 공사는 4월 31일 최종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신한은행 전국 각 지점 100여곳에 ‘문화 융성 희망 우체통’을 설치한다. 복구 기념식 전에 진행되는 사전 행사로, 숭례문과 문화유산을 가꾸며 지켜 나가자는 뜻을 담은 엽서를 적어내면 이를 담아뒀다가 1년 뒤 엽서를 쓴 사람에게 발송한다. 누구나 희망엽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엽서들은 ‘희망보감’으로 제작돼 숭례문 복구 기념식날 숭례문에서 채여(彩轝·왕실의 귀중품 운반 가마)에 실려 광화문까지 행렬과 함께 운반된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기념식 및 축하 행사를 5월 4일 오후 2시 숭례문, 세종로,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2월 10일 방화 이후 5년 3개월간 전통 방식으로 진행된 숭례문 복구 공사는 4월 31일 최종 마무리된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신한은행 전국 각 지점 100여곳에 ‘문화 융성 희망 우체통’을 설치한다. 복구 기념식 전에 진행되는 사전 행사로, 숭례문과 문화유산을 가꾸며 지켜 나가자는 뜻을 담은 엽서를 적어내면 이를 담아뒀다가 1년 뒤 엽서를 쓴 사람에게 발송한다. 누구나 희망엽서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엽서들은 ‘희망보감’으로 제작돼 숭례문 복구 기념식날 숭례문에서 채여(彩轝·왕실의 귀중품 운반 가마)에 실려 광화문까지 행렬과 함께 운반된다.
문소영 기자 sym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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