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저녁 ‘TV 쏙 서울신문’
5일 밤 7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은 아련한 추억이 담긴 카세트테이프 공장을 찾았다. 카세트테이프는 1963년에 첫선을 보여 기록장비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음악을 듣거나 어학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CD와 MP3 등이 등장하면서 언제부턴가 주변에서 찾아보기 쉽지 않게 됐다.카세트테이프를 만드는 제이에스미디어의 이창희(42) 대표가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문성호 PD sungho@seoul.co.kr
얼굴 분석 전문가인 최창석(59) 명지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도 만났다. 최근 ‘얼굴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낸 최 교수는 “인류의 얼굴은 크게 세 가지, 북방형과 남방형 그리고 중간형으로 나뉜다”며 “인류 진화의 결과물인 얼굴 형태를 잘 분석하면 재능과 성공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 교수는 이 책에서 국내 정치인·기업인·운동선수 등 40개 분야의 유명인 1370여명의 얼굴 특징을 분석해 재능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 나주봉(56)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소비자모임 대표도 만났다. 나 대표는 “각설이 분장으로 인천 월미도에서 공연하다가 울면서 전단지를 뿌리는 개구리소년 부모를 만나면서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그날 공연하던 자리에서 전단지 500부를 받아서 현장에 뿌렸다. 그 뒤 사비를 들여 전단지 2만부를 더 제작하는 등 생업을 포기한 채 개구리소년 아버지들과 3년 8개월 동안 시장·터미널 등을 돌았다. 그러다 2001년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소비자모임을 만들어 직접 이끌어 오고 있다. 이 밖에 ‘톡톡 SNS’에서는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선언과 개성공단 폐쇄 수순 돌입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남북 긴장 상황과 4·1부동산대책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전한다.
성민수 PD globalsms@seoul.co.kr
2013-04-0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