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미혼모가 편견없이 양육하는 환경 만들겠다”

조윤선 “미혼모가 편견없이 양육하는 환경 만들겠다”

입력 2013-03-12 00:00
수정 2013-03-12 1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미혼모시설 찾아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일 취임 후 사실상 첫 공식 일정으로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해 미혼모와 자녀를 격려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서대문구 ‘애란원’을 찾아 “앞으로 미혼모들이 사회적 편견 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60년에 세운 애란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미혼모시설로 현재 미혼모 24명과 아동 10명 등 총 34명이 생활하고 있다.

조 장관은 숙소와 상담실, 프로그램 공간, 식당 등을 둘러보고 미혼모의 양육·진로교육 지원, 가족기능강화 상담, 취·창업 등 자립지원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한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 탁아방에서는 직접 신생아에게 우유병을 물려주며 미혼모의 육아 애환을 청취하고 육아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했다.

조 장관은 “나이는 어리지만 자녀를 스스로 양육하고자 하는 모성을 보면서 앞으로 여성부가 해야 할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