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시영)는 2일 성명을 내고 “국민들에게, 문학인들에게 ‘새로운 대통령’의 등장을 요구할 자유조차 없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날 성명은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젊은 문인들의 일간지 광고에 대해 이틀 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을 취하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국작가회의는 “문인들의 광고는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 4대강 사업 등을 접하면서 ‘새로운 대통령’의 필요성을 절감한 젊은 문인들이 낸 시국선언에 가까운 것”이라며 “(광고가) 선거의 공정을 현저하게 해치는 행위였다는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선관위가 보수·진보 구분 없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신문광고 3건을 고발하고 7건을 경고조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와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젊은 시인과 소설가 137명은 대선 닷새 전인 14일 ‘우리는 정권교체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일간지에 전면광고로 게재했고 서울 선관위는 소설가 손홍규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대표 고발했다.
연합뉴스
이날 성명은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젊은 문인들의 일간지 광고에 대해 이틀 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발을 취하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국작가회의는 “문인들의 광고는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 4대강 사업 등을 접하면서 ‘새로운 대통령’의 필요성을 절감한 젊은 문인들이 낸 시국선언에 가까운 것”이라며 “(광고가) 선거의 공정을 현저하게 해치는 행위였다는 판단을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선관위가 보수·진보 구분 없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신문광고 3건을 고발하고 7건을 경고조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구체적 사례와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젊은 시인과 소설가 137명은 대선 닷새 전인 14일 ‘우리는 정권교체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선언문을 일간지에 전면광고로 게재했고 서울 선관위는 소설가 손홍규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대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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