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사우나 탈의실에서 모두가 옷을 갈아입느라 정신없는 사이 휴대전화 벨이 울리자 한 남자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휴대전화의 성능이 좋은지 상대방 목소리가 크게 울려 옆에 있는 사람들도 통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었다.
전화기: 아빠! 나 게임기 사도 돼?
남자: 어, 그래!
전화기: 아빠! 나 신형 휴대전화 사도 돼?
남자: 그럼!
전화기: 아빠! 나 새로 나온 컴퓨터도 사도 돼?
(옆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은 컴퓨터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전화기: 와! 아빠 최고! 그럼 지금 주문할게.
남자: 알았다.
부탁을 다 들어주고 전화를 끊은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외쳤다.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요?”
사우나 탈의실에서 모두가 옷을 갈아입느라 정신없는 사이 휴대전화 벨이 울리자 한 남자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휴대전화의 성능이 좋은지 상대방 목소리가 크게 울려 옆에 있는 사람들도 통화 내용을 다 들을 수 있었다.
전화기: 아빠! 나 게임기 사도 돼?
남자: 어, 그래!
전화기: 아빠! 나 신형 휴대전화 사도 돼?
남자: 그럼!
전화기: 아빠! 나 새로 나온 컴퓨터도 사도 돼?
(옆에서 듣고 있는 사람들은 컴퓨터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전화기: 와! 아빠 최고! 그럼 지금 주문할게.
남자: 알았다.
부탁을 다 들어주고 전화를 끊은 남자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외쳤다.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요?”
2012-11-30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