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60년대 문예가 100명 직접 인터뷰

입력 2004-12-10 00:00
수정 2004-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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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60년대 문화예술계를 조명하기 위해 문화예술계 명사들 100인을 직접 인터뷰하는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EBS 문화사 시리…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EBS 문화사 시리… 1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EBS 문화사 시리즈 ‘100인의 증언,60년대 문화를 말한다’의 한 장면.
EBS 문화사 시리즈(매주 토일 오후 11시)는 11일부터 ‘100인의 증언,60년대 문화를 말한다’ 10부작을 방영한다.50년대 문화 예술인들의 삶을 드라마로 구성해내 호평 속에 지난달말 종영했던 ‘명동 백작’의 후속기획물. 주로 문학을 중심으로 연극, 영화, 미술, 음악 등 60년대 문화계 각 분야의 주요 흐름과 시대상을 조명할 예정이다.

류찬희 책임프로듀서는 “한국 예술 각 장르의 도전기였던 60년대의 문화예술인 삶과 작품 활동을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실존 인물들의 증언 등 직접 증언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면서 “특히 당시 문화예술계의 중심 장르였던 문학을 10부중 절반이 넘는 6부 분량을 통해 집중조명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에서 3부까지는 해방 전후 문단에서의 좌우대립이 이후 우리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본다. 시인 김관식과 천상병을 중심으로 신진작가들과 기성문단들의 대립상도 살펴볼 계획.

4부는 당시의 ‘연극’을 주제로 60년대 들어 본격화된 연극계의 새로운 움직임과 소극장 운동의 흐름을 되새긴다.

5부는 한국영화에 대한 입장세 면세조치 이후 본격화된 60년대 영화의 전성시대를 살펴본다. 당시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감독과 은막의 스타들을 직접 인터뷰한다.

6부는 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시도된 미술계의 새로운 흐름을 정리해보고,7부는 이미자, 최희준, 패티김, 신중현 등 60년대 음악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에 대처했던 가수들의 노래를 통해 우리 가요사를 되짚어본다.

8부와 9부는 서울대, 연세대를 중심으로 한 당시 문학청년들의 활동들을 살펴보고,10부는 해방 전후 문단의 좌우대립이 60년대 문학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조명해본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2004-12-1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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