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공화당과 친허연대 합당

허경영,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공화당과 친허연대 합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3-07 16:55
수정 2016-03-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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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왼쪽)와 악수하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출처=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왼쪽)와 악수하는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 출처=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다음 대선에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설 전망이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5일 오후 4시 공화당(총재 신동욱)과 친허연대(대표 박경자)는 공식 합당 서명 날인을 통해 친허연대가 공화당으로 합당됐다”면서 “허경영 총재가 차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유튜브에는 공화당과 친허연대의 합당식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신동욱 총재는 합의서에 서명을 하기 전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결정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읽었다.

신 총재는 “4월 총선에서 친허연대가 공화당을 지원하고 공화당 총재 신동욱과 당 총재 및 최고위원이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결정했음을 친허연대 박경자 대표와 합의한다”고 말했다.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 총재의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진지한 행사에 웃으면 안 되니 웃음을 꾹 참고 고딕체로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허 전 총재가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결정되면서 19대 대선 공약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허 전 총재는 2014년 1월 ‘19대 대선 공약’ 13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공약 내용은 이명박 구속 (사랑의 열매 1조 기부시 면책), 박근혜 부정선거 수사 (결혼 승락시 면책), 새누리당 해체 및 지도부 구속 (소록도 봉사 5년시 집행유예), 국제연합(UN) 본부를 판문점으로 이전, 국회의원 출마 자격 고시제 실시 - 국회의원 1/3로 감원, 정당정치 해산하고 국회의원들이 무보수 명예직으로, 독도 간척 사업으로 일본 근해 500미터 앞까지 영토 확장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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