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매운 고추 맛본 소녀들 반응

세계서 가장 매운 고추 맛본 소녀들 반응

김형우 기자
입력 2016-09-16 16:50
수정 2016-09-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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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맛본 소녀들이 화제에 올랐다.

미국 뉴저지 출신 유튜버 리지 워스트(18)와 사브리나 스튜어트(22)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Carolina Reaper pepper)를 준비했다. 이 고추는 매운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수치(SHU)가 무려 156만을 넘는다. 멕시코산 할라페뇨(jalapeno) 고추가 5천SHU 정도고, 한국의 청양고추가 4천~1만SHU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의 매운맛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

아니나 다를까. 캐롤라이나 리퍼 고추를 한입 베어 문 소녀들은 펄쩍 뛰며 고통스러워한다. 차가운 생수를 입에 넣어보지만 얼얼함은 좀처럼 가시지 않는 듯 보인다. 얼굴이 벌겋게 변한 소녀들은 헛기침과 구역질까지 하며 두통을 호소한다. 결국 한 소녀는 산소호흡기 신세를 지게 된다.

한참이 지나서야 안정을 되찾은 소녀들은 “입 안에 불이 나는 줄 알았다. 입 안이 극도로 고통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16일 현재 547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Lizzy Wur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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